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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MA 뉴스

[보도자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입장문

박민근 대리
2023-03-30
조회수 328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박성우입니다.


저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6,500여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3/24 긴급 이사회를 시작으로 성명서 발표, 단식투쟁,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 및 관계자 면담, 그리고 29일 자동차보험 개악 철폐를 위한 궐기대회는 물론 목숨을 바칠 각오로 삭발하여 회원들의 분노를 국토교통부에 대신 전했습니다.

 

손해보험사는 한의계와 교통사고 환자를 부도덕한 존재로 규정하여 데이터를 왜곡해 여론전을 펼치며, 순수하게 진료를 받고자 한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것을 감추고 오직 총 진료비 상승이 마치 과잉 진료와 도덕적 해이에 따른 것으로 날조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 역시 손해보험사의 왜곡된 자료를 인용해 첩약 축소와 약침 시술 제한을 강행하려 하였습니다.

 

29일 국토교통부의 편파적 행정과 손해보험사의 악의적 명예훼손에 대응해 회원님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기존 안건을 변경하고 분쟁심의위원회에서 표결을 이끌지 않겠다는 확인을 받은 후 오늘 예정된 서울역 궐기대회를 잠정보류하고 분쟁심의위원회 회의장에서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한의계를 폄훼하는 세력에 타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단지 안건의 진행을 늦춘 것이 성과가 아닙니다. 저들은 계속해서 우리를 폄훼하고 호도할 것이며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절대 놓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그간 침해받고 있었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합니다.

1. 지난 10년간 1원도 오르지 않은 자동차보험 첩약 수가가 정상입니까? 즉시 인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인상해야 합니다.

2. 2023년 1월부터 시행된 교통사고 과실상계를 빌미로 환자들을 겁박하고 조기합의를 종용하는 등 교통사고 환자를 기망하는 손해보험사를 국토교통부는 직권조사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사상 최대의 이익으로 성과급잔치를 하면서도 자동차보험료는 내리는 시늉만 하고, 환자의 치료를 제한하려 하고, 한의사의 이익을 훼손하려는 현 사태가 단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기다린다고 바뀌지도 않고 바꿀 수도 없습니다. 더 큰 목소리와 투쟁으로 우리의 의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되찾고 빼앗긴 권리를 되찾는 그날까지 저 박성우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여러분들 가장 앞선 곳에서 투쟁하겠습니다.